강레오 새우 껍질 육수,
새우머리와 껍질 버리지마세요
새우 요리하고 난 후
새우머리와 새우껍질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그냥 버렸는데...ㅠㅠ
사실 버리면서 좀 아까운 느낌도 들더라구요
한번은 볶아 말려서 육수 재료로 쓰긴 했는데
매번 그렇게 하려니 번거로워서 그냥 버렸거든요
그런데 강레오 셰프님이
새우머리와 새우껍질로
육수 만드는 법을 알려주시네요
새우머리와 껍질, 내장을 모두 넣고
야채들 넣어 푹 우려내니
달면서 진한, 아주 맛있는 육수가 만들어져요
저도 이제부터는 새우껍질 버리지 않고
이맛있는 육수로 만들어 써야겠어요
강레오 셰프님이 알려주시는
새우 육수 만들기 공유할게요
재료
새우 머리
새우 껍질
올리브 오일
당근
양파
쪽파
토마토 또는 방울토마토
화이트와인
마늘
1. 새우 요리하고 난 후 나온 껍질들,
새우 머리와 새우 껍질을 가위로 마구 잘라주어요
내장 다 터지게 무작위로 가위질해요:)
2. 팬에 퓨어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새우머리와 새우껍질을 볶아주어요
내장도 싹싹 다 긁어 넣어주어요
3. 당근, 양파도 썰어서 넣고
새우껍질과 함께 볶아요
쪽파는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초록 이파리 부분을 넣어요
마늘 손으로 빡! 짓이겨 3개 넣어주어요
토마토 페이스트가 있으면 넣고
없으면 생토마토를 으깨서 넣어요
숟가락 등 도구 이용해서 으깨 넣어도 되고
강레오 셰프님처럼 손으로 간단히 으깨서 넣기도 해요
4. 새우껍질과 야채들을 골고루 잘 볶아주고,
뜨거울 때 노릇노릇 누룽지처럼 바닥이 눌어붙으면
화이트 와인 부어서 다시 볶아주어요
알콜이 날아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을 부어주어요
물은 재료가 다 잠길 정도로 가득 부어주고
그대로 끓여주면 진한 육수가 되어요
이렇게 끓인 육수는
파스타나 찌개 육수로 사용가능해요
5. 물 부은 육수는 그대로 약 1시간 정도 끓여주어요
1시간 정도 끓이면
새우 껍질과 머리, 내장 등에서
진한 엑기스가 나와요
6. 끓여져서 진해진 육수는
건더기는 체에 걸러내고 육수만 활용해요
새우 껍질 사이사이에 엑기스가 고여있으니
꾹꾹 눌러서 국물을 다 빼 주어요
꾹꾹 짜야 안에 액기스 쭈욱 나와요
한방울도 버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아주 꾹꾹 눌러서 잘 짜줍니다ㅎㅎ
7. 완성!
이렇게 완성된 새우 육수는
간을 하나도 안해도 맛있다고 해요
달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고
진하고 아주 맛있다고 해요
새우 육수는 새우리조토, 라비올리 등 만들어도 좋고
새우 육수는 졸일수록 점점 달아지고 맛있어져요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파스타나 찌개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면 돼요~
강레오 셰프님은 이 새우 육수로
새우 라비올리를 만드셨어요
새우 육수를 활용한 새우 라비올리는
곧 이어 포스팅할게요
새우라비올리도 너무 맛있겠드라구요
새우 껍질과 새우머리 등
이제 하나도 버리지 말고
새우 육수로 재 탄생시켜
맛있게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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