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미역국, 황태채 넣어 깊고 시원한 미역국 끓이는 법

황태 미역국, 황태채 넣어 깊고 시원한 미역국 끓이는 법

뜨거운 여름날
더위가 한창 무르익는 날에
사랑스런 울 아들이 태어났어요:)

아들의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미역국을 끓였어요
소고기 미역국 대신
깊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는
황태 미역국으로 끓였어요

황태채를 넣어 끓여서
미역국이 맑고 시원하면서
깊고 진한 맛이에요

 

 

날은 덥지만
맑고 시원한 미역국 뜨끈하게 먹으니
몸이 개운해지는 것 같아요

맑고 시원하면서
깊고 진한 맛의 황태 미역국,
맛있게 끓여봐요~

 

 

 

 

재료
황태채 한 줌
불린 미역
다진마늘 반숟갈
육수 2리터
국간장 2숟갈
액젓 2숟갈
참기름 1숟갈

마른 미역은 미리 물에 불려두어요
오아시스 마켓에서 구입한 기장미역인데
부드럽고 진해서 맛이 좋아요

 

 

황태채도 물에 살짝 불려둡니다.
저는 황태포를 구입해서
작게 잘라서 준비했구요

잔 가시들을 깨끗이 제거해주어요
먹다가 잔 가시가 씹히면 싫더라구요
깨끗이 잘 손질해서
한 입 크기로 잘라 물에 담가 불려요

황태채 불린 물은 버리지 말고
미역국 육수로 사용해요

 

 

 

 

 

냄비에 참기름을 한숟갈 두르고
황태채를 넣어 볶아줍니다.

불린 미역은 길이가 길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황태포를 볶은 다음
미역도 같이 넣어서 함께 볶아요

황태포와 미역을 볶을 때
국간장 1숟갈, 액젓 1숟갈을 넣고 볶아요
그러면 황태포와 미역에 간이 배어서 더 맛있어요

 

 

 

 

 

볶은 다음 육수를 부어줍니다.
황태채 불린 육수도 함께 넣어주고
멸치 육수를 추가로 더 부어줍니다.

멸치 육수로 끓이면 국물이 더 진하고 시원해요
멸치 육수 대신 쌀뜨물을 넣고 끓이기도 해요

저는 여기에다 황태포 머리도 함께 넣어주었어요
면보에 싸서 같이 넣어 끓여
국물 맛이 더 진하게 우러나도록 했어요

황태포 머리 그냥 버리기 아깝잖아요:)

육수를 2리터 정도 부었어요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미역도 부드러워지고
국물도 시원하고 깊은 맛이 나요

육수 2리터 넉넉히 넣고
계속 끓여줍니다.

 

 

 

 

다진 마늘도 반숟갈 넣고
국간장 1숟갈, 액젓 1숟갈 넣어
푹푹 더 끓여줍니다.

푸욱~끓이고 난 후
간을 봐서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액젓을 추가하고
혹시 짜다면 물을 좀 더 추가해요

저는 육수 2리터에
국간장2, 액젓2숟갈씩 넣으니
간이 딱 좋네요

간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세요~

황태 미역국이 완성되었어요
황태와 미역 건더기 듬뿍 넣고
한그릇 가득 담아 먹어요

국물이 맑고 시원해요
깊고 진한 맛으로 속이 확 풀리네요ㅎ

밥 말아 먹으니
후루룩 너무 맛있어요~~

 

 

 

 

아들 생일날
아들 위해 끓인 황태 미역국인데
정작 주인공은 미역국엔 관심이 없고ㅎ
엄마아빠만 맛있게 잘 먹었네요ㅋㅋ

날은 덥지만
더울수록 뜨끈한 국물이
몸을 더 개운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뜨끈하게 한 그릇 먹고 나니
몸도 마음도 뻥 뚫리며 시원하네요~~

깊고 시원한 맛의 황태 미역국,
맛있게 끓여드시고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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